제2순환로 7개 IC 진출입 개선…광주시, 교통분야 시민 업무보고

손상원 2024. 1.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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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로 불편이 컸던 광주 제2순환도로 7개 나들목(IC) 진출입로가 확장·개선된다.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 등 7개 IC 진출입로 확장,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 개설,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경제, 교통에 이어 앞으로 글로컬 대학, 복합쇼핑몰,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분야별로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의 새해 업무보고회를 다음 달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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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곳 뚫고·끊긴 곳 잇고·요금은 줄이고' 8대 중점 과제 추진
광주시 교통 분야 대시민 업무보고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상습 정체로 불편이 컸던 광주 제2순환도로 7개 나들목(IC) 진출입로가 확장·개선된다.

광주시는 26일 광주교통공사에서 2024년 교통 분야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 더는 교통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3대 핵심 목표와 8개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 등 7개 IC 진출입로 확장,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 개설,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 진출입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학운·진월IC 개선 공사는 올해 말, 지원·지산IC는 2025년, 풍암·서창·신창IC는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등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서는 시, 자치구, 의회, 교통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통 대응추진단'을 가동해 대책을 마련한다.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 철도 14㎞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호남 차별의 상징이자 '가장 느린 기차'라는 불명예를 가진 경전선 전철화도 추진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시간32분 걸리는 광주∼순천이 52분, 5시간45분 걸리는 광주∼부산은 2시간 21분으로 단축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확대한 가칭 'G-패스'를 하반기에 출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G-패스는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기본 K-패스 할인율에 10% 추가 환급하며, 65세 이상은 K-패스에 추가 30%를, 저소득층은 추가 11%를 환급해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점에 보다 근본적인 대중교통 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며 "그전까지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을 더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경제, 교통에 이어 앞으로 글로컬 대학, 복합쇼핑몰,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분야별로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의 새해 업무보고회를 다음 달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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