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맨시티-인테르-伊 대표팀에서 우승' 만치니, 리그와 토너먼트에 모두 강한 승부사! 한국이 경계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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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넘어야 할 상대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사우디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로 F조 1위가 됐지만 3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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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넘어야 할 상대가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적이었던 한국 입장에서는 E조 순위를 정할 경기였다. 한국이 말레이시아를 이겼다면 요르단과 바레인의 경기 결과에 따라 E조 1위에 오를 수도 있었다. 상황에 따라 2위에 머무르거나 3위로 떨어질 수도 있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라 여겼던 말레이시아와 졸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시간에 열린 요르단과 바레인의 맞대결에선 바레인이 1-0 승리를 거뒀다. 바레인이 2승 1패(승점 6)로 E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승 2무(승점 5)로 E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세리에 A를 자주 시청하는 팬들에게 익숙한 감독이다. 바로 만치니 감독이다. 만치니 감독은 화려한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인터 밀란 시절 2005/06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세리에 A 3연패를 이룩했다.
만치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는 2011/12시즌 맨시티에게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맨시티는 1967/68시즌 이후 44년 만에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누렸다.
만치니는 토너먼트에서도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그는 유로 2020 때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당시 이탈리아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경기에 패하지 않았다.
물론 사우디에 부임한 지 1년이 되지 않았기에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있다. 사우디는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로 F조 1위가 됐지만 3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했다. 허나 만치니치니 감독의 능력이 16강부터는 나타날 수 있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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