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클러치 턴오버' GSW, SAC에 통한의 1점차 패배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믿었던 커리가 턴오버로 경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33-134로 패배했다.

스테판 커리가 33점 6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가 31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패배했다.

새크라멘토는 해리슨 반즈가 39점 4리바운드로 커리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8점 13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29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두 팀답게 초반부터 뜨거운 화력전이 펼쳐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역시 커리가 활약했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18점을 기록했다. 커리의 외곽슛은 막을 수 없는 경지였다.

하지만 앞서간 팀은 새크라멘토였다. 커리만 빛난 골든스테이트와는 다르게, 새크라멘토는 반즈, 사보니스가 20점을 합작하며 활약했다. 새크라멘토가 40-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화력전이었다. 새크라멘토의 팍스가 코트를 휘저으며 득점을 폭격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의 득점으로 맞섰다. 75-72, 새크라멘토가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은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탐슨과 위긴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탐슨은 외곽에서 불을 뿜었고, 위긴스는 미드레인지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는 경기 내내 뜨거운 슛감을 보인 반즈가 3쿼터에도 폭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탐슨의 레이업 슛으로 101-101, 동점에 성공했으나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반즈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104-101로 새크라멘토가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도 득점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펼쳐졌고,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새크라멘토가 반즈의 연속 4점으로 먼저 앞섰으나, 커리가 3점슛, 쿠밍가의 앨리웁 덩크로 다시 접전에 돌입했다. 종료 48초를 남기고 쿠밍가의 돌파 후 덩크슛으로 133-132,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새크라멘토가 사보니스의 득점으로 종료 22초를 남기고 134-13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작전타임 후 골든스테이트의 공격, 쿠밍가가 포스트업을 시도했으나, 반즈가 막아냈다.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케빈 허터가 모두 실패하며 골든스테이트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커리가 턴오버를 저지르며 슛도 시도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2024년 1월 26일 NBA 경기 결과
(25승 20패) 인디애나 134-122 필라델피아 (29승 14패)
(24승 21패) 마이애미 110-143 보스턴 (35승 10패)
(7승 37패) 워싱턴 108-123 유타 (23승 23패)
(17승 27패) 브루클린 94-96 미네소타 (32승 13패)
(28승 17패) 뉴욕 122-84 덴버 (31승 15패)
(19승 23패) 골든스테이트 133-134 새크라멘토 (25승 18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