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中탕산해운대,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 협약

김재수 기자 2024. 1. 26.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중국 탕산해운직업대(보신그룹)과 함께 '현장실습기반 기업 채용연계 공유전공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학 파트너십과 국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형 공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에게 우수한 실무형 인재가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구기업 인력 수요 연계 공유전공 신설
기업·해외 유학생 매칭, 졸업 후 채용까지 연계 프로그램 가동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사진 왼쪽)과 띵궈성 중국 탕산해운직업대 총장이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군산대 제공) 2024.1.26/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중국 탕산해운직업대(보신그룹)과 함께 '현장실습기반 기업 채용연계 공유전공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실습기반 기업채용 연계 공유전공은 3학년으로 편입한 유학생들이 절반은 산업 현장에서 실습하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수강하며 학점을 이수하는 2+2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교류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교가 공동으로 승인한 영역에서 교직원 교류 △장단기 학생교류협력, △공통 관심사와 관련된 공동 연구 △학점 인정 및 학부편입학제 추진 △양교 한국어 양성센터 공동 설립 △국제학술회의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담고 있다.

군산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학생 수를 사전에 파악해 기업별 채용연계형 공유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1년 4개월 만에 2년 과정을 이수하며, 대학은 졸업 후 해당 기업 채용을 지원하게 된다.

탕산해운직업대는 올 2학기에 중국 유학생 50여명을 군산대에 추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여러 기업의 채용연계형 공유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새만금 지역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아울러 새만금 지역 이차전지 특구의 기업들은 부족한 산업 인재를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는 이중효과가 기대된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민·관·학 파트너십과 국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형 공유전공 프로그램을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에게 우수한 실무형 인재가 공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띵궈성 탕산해운직업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유학생이 새만금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탕산해운직업대는 보신그룹 산하 3년제 전문대학으로 하북성 탕산시 차오페이디엔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1만3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보신그룹은 탕산캠퍼스를 포함해 베이징 캠퍼스, 청뚜 캠퍼스, 장주 캠퍼스 등에서 약 5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실무형 산학협력교육을 하고 있는 중국 최대 교육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