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아이와 어디 갈까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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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은 부모님에게 때아닌 숙제를 안겨주죠.
'집에만 있기에는 심심하고 날씨는 춥고... 아이와 어딜 가면 좋을까?'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곳들을 소개합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햇빛, 바람, 구름과 물을 따라 날씨 여행을 떠납니다.
기상청이 기상과학관을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밀양, 충주, 대구, 전북 등 총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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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방학은 부모님에게 때아닌 숙제를 안겨주죠.
‘집에만 있기에는 심심하고 날씨는 춥고... 아이와 어딜 가면 좋을까?’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곳들을 소개합니다.
■ 미래 기상·기후 과학자가 되어 볼까
구름을 만들어 손으로 만져보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귀 기울여 보기.
이곳에서 아이들은 햇빛, 바람, 구름과 물을 따라 날씨 여행을 떠납니다.
기상 현상 속 숨은 원리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국립충주기상과학관’입니다.
기상청이 기상과학관을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밀양, 충주, 대구, 전북 등 총 4곳.
각 기상과학관은 특화된 주제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합니다.
그중 충주기상과학관(충북 충주시 연수동)은 우리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날씨를 과학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기상과학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전시관과 유아볼풀장, 북카페, 영상관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전시·체험시설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기상기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도 있는 섹션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왜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는지’, ‘무더운 날이 왜 계속 늘어나는지’ 등 이상기후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기도를 직접 그려보며 오늘의 날씨 예보를 만드는 기상예보관과 날씨를 전달하는 기상캐스터가 되어보는 체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 상상의 나래 마음껏 펼쳐볼까, ‘관아골동화관’
다음은 아이들의 단짝, ‘동화’를 매개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관아골 동화관’입니다.
‘관아골 동화관’은 아동친화도시 충주시가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동시를 쓰고 많은 작품을 남긴 감자꽃 시인 권태응 시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곳입니다.
충주 지역 아동문학 작가의 책들과 다양한 그림책은 물론 북 패드를 활용한 스마트 독서 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도 있는데요.
주어진 60분 동안 다채로운 방법으로 동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1층 동화체험장에서는 동화책이 가장 재미있는 놀잇감이 됩니다.
줄 세운 그림책이 주르륵 쓰러지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도미노게임이나 블록 놀이뿐 아니라 그림책으로 오물조물 만들기를 할 수도 있죠.
동화책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오려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거나 뱃지를 만들어 기념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감자꽃 놀이터는 단연 인기 최고입니다.
2층 공연체험장에서는 권태응 시인의 작품을 샌드아트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는 대신 공연 관람 에티켓을 배우며 동화를 체험하는 건데요.
관람이 끝나면 직접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배우가 되어볼 수도 있습니다.
동화관은 공연장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공연과 행사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오는 2월 새롭게 시작하는 기획 행사 ‘그램책이랑 놀자’는 매달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아골동화관 송영지 기획실장은 “방학을 맞아 관아골동화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을 마음껏 경험하며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신감을 채워나갔으면 한다”며 “2024년에도 관아골 동화관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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