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특화·혁신성장·청정산업 권역별 발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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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동부와 중부, 서부 등 3개 권역으로 특화해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방시대, 제주특별자치도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인 이행관리를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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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추진 지원할 제주 전역·권역별 사업 발표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동부와 중부, 서부 등 3개 권역으로 특화해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방시대, 제주특별자치도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인 이행관리를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27년까지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408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27년까지 추진 및 지원할 제주 전역 사업과 권역별 사업을 발표했다.
전역 사업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15분 도시 ▲생애주기 통합 돌봄 ▲기회발전 특구 ▲제주형 청년 보장제 도입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교육자유특구 등이다.
또 제주 동부를 청정산업권으로, 중부를 혁신성장권으로, 서부를 특화발전권으로 나눴다.
동부 청정산업권은 제주권 공항 인프라 확충 및 스마트 혁신도시 구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중부 혁신성장권의 경우 도심항공교통(UAM)·드론 허브도시와 우주산업 육성 기반(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글로벌 워케이션 산업 육성, 혁신도시 고도화 등이 중심이다.
서부 특화발전권 사업은 알뜨르비행장 평화대공원과 해상풍력, 스마트팜, 글로벌 워케이션 및 영어교육도시 육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2024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안) 수립을 진행 중으로 오는 2월까지 주요 사업 및 의견을 반영,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성중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우리 사회 모두이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특별자치시·도의 맏형으로서 특별지방정부 모델의 고도화를 이끌며 수도권보다 매력적인 지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이 ‘지방 주도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 개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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