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45세 아들, 내 이혼 결정 듣고 밤새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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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가상 이혼에 대해 가족들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가상 이혼 후 새로운 일상을 맞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혜정은 가상 이혼 후 지방에 있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이혜정 부부뿐 아니라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 류담과 신유정 부부의 가상 이혼 이후의 이야기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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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가상 이혼에 대해 가족들이 보인 반응을 전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가상 이혼 후 새로운 일상을 맞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고민환은 자기 병원에서 오전 진료를 마친 뒤 휴게실에서 김치와 식빵으로 끼니를 때웠다. 이를 본 이혜정은 "(가상 이혼) 결정하면서 가장 크게 걱정한 게 남편 밥이었다"며 "알아서 먹는 걸 보니 이젠 진짜 이혼해도 되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정은 가상 이혼 후 지방에 있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가족처럼 가깝다는 지인을 만난 이혜정은 "더는 방법이 없고, 나도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가상 이혼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지인은 "자녀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이혜정은 "딸은 직접 만나 얘기했고, 아들과는 전화 통화만 했다"고 답했다. 이혜정은 "다음 날 며느리가 내게 전화해서 '45세인 남편이 밤새 펑펑 울었다'고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혜정의 속내 토로에 MC 오윤아는 "저도 안 좋은 기억은 잊고 사는 편인데, 그래도 (이혼 후) 1년은 울고 살았다"며 "지인들에게 이혼 얘길 꺼낼 때마다 계속 울었다"고 공감을 보냈다. 이혜정 부부뿐 아니라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 류담과 신유정 부부의 가상 이혼 이후의 이야기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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