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갓길 보행자 뇌 손상 입힌 60대 징역 5년

이채윤 2024. 1. 26.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으로 갓길을 걷던 보행자를 치어 심한 뇌 손상을 입힌 6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밤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로 인제군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갓길을 따라 걷고 있던 40대 B씨를 치어 머리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갓길을 걷던 보행자를 치어 심한 뇌 손상을 입힌 6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밤 혈중알코올농도 0.145% 상태로 인제군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갓길을 따라 걷고 있던 40대 B씨를 치어 머리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앞지르기가 금지된 곳에서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다가 사고를 냈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는 뇌 손상으로 인해 기억장애와 인지기능 장애 등 증상이 지속되고 있고, 다른 장기 손상 등으로 인해 평생 후유증을 앓고 살아가는 고통을 겪게 됐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고 직후 피해자를 구호하는 데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고, 경찰서에서 보인 태도 등 범행 후 정황에 비추어 보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보이지 않으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