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은 선거개입 손 떼고 경제에 집중하라”

고한솔 기자 2024. 1.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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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연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이 대표가 회견에서 경제, 외교, 안보 분야 등 국정 해법을 제시하고 4월10일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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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신년기자회견 열어
4·10 총선 정책 비전 밝히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연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이 대표가 회견에서 경제, 외교, 안보 분야 등 국정 해법을 제시하고 4월10일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던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은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개입, 선거개입에 앞장서고 있다.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완전히 실종됐다”며 “부당한 정치개입과 선거개입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한 “(대통령이 발표한 공약 중 여야 이견이 없는) 공통 공약을 즉각 점검해서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긴급하게라도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것, 야당이 반대하지 않고 야당도 주장했던 것, 그 일을 바로 해내야 한다. 상임위를 빨리 열고 법사위를 지연시키지 말고,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을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공약을 내실 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지난 대선에서 약속했던 것, 이런 것들은 빼고 하라”고 비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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