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업체 호주 BHP도 ‘홍해 우회’... 남아프리카 경로 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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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의 BHP 그룹 역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화물을 홍해가 아닌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아시아에서 출발한 BHP 선적물은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통과하는 더 긴 경로를 통해 유럽에 도달하고 있다"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 경로가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홍해를 직접 통과하는 경로에 비해 9일이 더 걸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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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의 BHP 그룹 역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자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거의 모든 화물을 홍해가 아닌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는 “아시아에서 출발한 BHP 선적물은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통과하는 더 긴 경로를 통해 유럽에 도달하고 있다”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 경로가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홍해를 직접 통과하는 경로에 비해 9일이 더 걸린다고 본다”고 말했다.
BHP 관계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홍해를 통한 운송을 모니터링 해왔다”며 “선적 화물의 대부분은 홍해 경로를 통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HP의 항로 우회 결정 이전에 영국계 석유공룡 ‘셸’은 물론 영국 에너지 기업 BP, 카타르 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은 홍해 항로를 우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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