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상가뭄 31일간 발생”…‘100일 이상’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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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상가뭄이 31일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발표한 '2023년 연 기상가뭄 발생 특성'에서 지난해 전국 평균 기상가뭄 발생일은 31.4일로, 기상가뭄일수를 분석하기 시작한 1974년 이후 역대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2022년부터 발생한 남부지방의 기상가뭄과, 지난해 2월부터 4월 사이 강수량이 적어 발생한 중부지방의 기상가뭄이 5월 전국적인 비 덕에 대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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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상가뭄이 31일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상가뭄은 일정기간 평균 이하의 강수량이 지속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발표한 ‘2023년 연 기상가뭄 발생 특성’에서 지난해 전국 평균 기상가뭄 발생일은 31.4일로, 기상가뭄일수를 분석하기 시작한 1974년 이후 역대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기상가뭄 일수를 보면 남부지방은 평균 36.6일, 중부지방은 평균 26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2022년부터 발생한 남부지방의 기상가뭄과, 지난해 2월부터 4월 사이 강수량이 적어 발생한 중부지방의 기상가뭄이 5월 전국적인 비 덕에 대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부 일부 지역에 남아있던 기상가뭄도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소돼 9월부터 12월에는 기상가뭄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1974년 이후 10년 단위로 100일 이상 기상가뭄이 나타난 햇수를 비교해 보면, 최근 10년은 다른 기간에 비해 기상가뭄이 많았고 일수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다섯 번(‘14년, ’15년, ‘17년, ’19년, ‘22년)에 걸쳐 100일 이상의 기상가뭄이 나타났는데, 과거 다른 기간은 0~2회에 그쳤습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상가뭄의 연별·지역별 발생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상가뭄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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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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