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도 작년 순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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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증시 부진으로 증권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이익을 늘리며 탄탄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471억 원으로 전년동기(4,293억 원) 대비 4.1%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 50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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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증시 부진으로 증권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이익을 늘리며 탄탄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471억 원으로 전년동기(4,293억 원) 대비 4.1% 늘었다. 전분기 대비 국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실 신규 발생액이 감소하고, 미국 IB법인·홍콩법인·베트남법인 등 글로벌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8% 늘었다. IB(투자은행) 수익이 2.3% 늘었다.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부문은 같은 기간 각각 0.9%, 8.4% 감소했다. 운용부문 등은 배당금 및 분배금 수익이 719억 원 발생하며 흑자전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금리 상승기에도 조달금리 상승률 대비 이자수익 상승률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또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총 위탁매매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성적도 회복됐다.
자산관리 부문의 외형 성장도 긍정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 50조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3분기에도 3조 1,700억 원이 늘며 전체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53조 5,70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형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국내주식형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투밸류K-파워펀드’를 선보였다.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하는 구조다. 또한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과 협업해 ‘한국투자칼라일CLO펀드’를 출시하는 등 국내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투자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에도 고객 중심의 금융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글로벌 혁신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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