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5만명 휴가비 50% 지원…다음달 1일부터 접수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4. 1.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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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이 올해 근로자 15만명에게 2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15만 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 7년째를 맞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50만 곳과 5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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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24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근로자 20만원 적립…정부·기업 10만원씩 추가 적립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와 기업이 올해 근로자 15만명에게 2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적립된 휴가비는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기업 단위로 받으며 15만 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올해 7년째를 맞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는 지금까지 중소기업 50만 곳과 5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매년 실시하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87.5%에 달하고,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8배의 여행경비를 지출할 정도로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초에 '설 민생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9만 명 규모의 사업을 최대 15만 명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의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누리집과 전담지원센터(☏ 1670-133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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