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스 107억에 잡은 KT, 홀드왕 출신 우완도 2+2년 16억에 남겼다…“4년 후에 더 좋은 계약하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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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스에 이어 홀드왕도 수원에 남는다.

KT 위즈가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1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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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스에 이어 홀드왕도 수원에 남는다.

KT 위즈가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1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통산 9시즌 동안 438경기에 등판해 33승 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김영구 기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하다가, 2019시즌 71경기 6승 2패 2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 2.99를 기록하며 포텐을 터트렸다. 2020시즌에는 77경기 6승 2패 31홀드 평균자책 2.70으로 데뷔 첫 홀드왕에 자리했다.

2021시즌 62경기 3승 4패 27홀드 평균자책 3.31을 기록한 주권은 KT의 첫 통합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활짝 웃었다.

2023시즌은 부상으로 주춤했다. 긴 재활을 거친 후 5월 16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주권은 이전 보여줬던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42경기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4.40으로 부진했다.

그렇지만 김재윤이 떠난 상황에서 주권은 KT에 꼭 필요한 자원. 또 100% 주권은 위력적인 공을 뿌릴 수 있는 선수다.

사진=천정환 기자
나도현 KT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 그에 맞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어 “계약과는 별도로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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