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솔루션 플랫폼 구축…“2030년까지 매출 40조”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1.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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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운용·관리하는 솔루션을 한곳에 모았다.

26일 LG전자는 B2B 솔루션 플랫폼인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로봇 솔루션도 탑재해 B2B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LG전자 목표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지난 10일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B2B를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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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비즈니스 클라우드 선봬
B2B 제품 운용·관리 솔루션 ‘한곳에’
3월 북미부터 출시…韓·유럽에도
LG전자가 B2B 제품 운용·관리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클라우드에 탑재된 ‘LG 프로센트릭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면 호텔TV에 웰컴 메시지, 시설 안내 등 콘텐츠를 쉽게 제작·적용할 수 있다. <LG전자>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제품을 운용·관리하는 솔루션을 한곳에 모았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B2B 제품 공급뿐 아니라 솔루션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26일 LG전자는 B2B 솔루션 플랫폼인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첫 공개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박람회 ISE 2024에서 이뤄진다.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는 설치된 제품마다 맞춤 콘텐츠를 적용하고 수시로 교체해야 한다”며 “하드웨어 기술력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호텔 TV와 사이니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솔루션도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담긴다.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고객 친화적이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이니지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점검하고 원격 제어하는 솔루션도 갖췄다.

웹OS 6.0 이상이 탑재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대시보드 기능이 무료 제공된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 온·오프, 리부팅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작동 현황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클라우드에는 솔루션 매뉴얼과 온라인 Q&A 서비스도 담겨있다.

LG전자가 B2B 제품 운용·관리 솔루션을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클라우드에 탑재된 ‘LG 커넥티드케어’ 솔루션을 사용하면 사이니지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LG전자는 3월부터 북미 고객에게 먼저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국·유럽 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로봇 솔루션도 탑재해 B2B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LG전자 목표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체험·구독·설치·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앞세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B2B 사업 매출을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지난 10일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B2B를 단품 공급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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