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첫 총선 기획은 민생트럭 ‘든든이’
진보당이 26일 첫 총선 선거운동 기획으로 민생트럭 ‘든든이’를 공개했다. 수도권 주요 거점을 다니며 가계 부채 등 민생 상담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정책을 제안 받는다. 진보당은 든든이를 정당연설회 무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민생트럭 든든이는 수도권 곳곳을 찾아다니며, 민생상담, 가계부채 상담을 진행하고 주민들에게 정책 제안도 받는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우리 삶을 지키는 정치, 민생을 지키는 새로운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보도자료에서 “든든이를 무대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정당연설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가계부채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가계부채119센터를 설립하고 지난해 7500여건의 상담을 받았다. 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 진행 전후로도 든든이에서 실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솔 서대문구 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생계의 벼랑 끝에 선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노원구위원장은 “가계부채 2000조 시대, 많은 서민들이 빚 때문에 목숨까지 끊고 있다”며 “상담만이 아니라 가계부채 폭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은 다음주 서민 부채 탕감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의 초과이윤을 환수해서 서민들의 부채를 탕감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