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2024 FA 시장 막 내렸다' 605억 화끈한 돈잔치!... 마지막 주인공은 주권, '2+2년' 최대 16억원에 KT 잔류 확정

김우종 기자 2024. 1.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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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투수 주권(29)과 2+2년 최대 16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주권의 계약을 끝으로 2024 FA 시장도 모두 막을 내렸다.

KT 위즈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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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주권(오른쪽)과 나도현 KT 단장.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투수 주권(29)과 2+2년 최대 16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KT 구단은 불펜 경험이 풍부한 중고참 투수로, 구심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권의 계약을 끝으로 2024 FA 시장도 모두 막을 내렸다.

KT 위즈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1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KBO 리그 통산 9시즌 동안 438경기에 등판해 33승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그는 2019년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2020시즌에는 31홀드를 기록, KBO리그 홀드상을 수상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권은 KT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 그에 맞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은 "계약과 별도로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이번 계약을 마지막으로 2024년 FA 시장도 막을 내렸다. 이번 FA 시장에는 총 19명이 계약을 맺었으며, 총액 규모 605억 5000만원의 돈잔치가 펼쳐졌다.

주권이 계약 후 그라운드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 2024 FA 계약 현황(총 19명, 총액 605억 5000만원)

▷ 삼성 라이온즈
- 김재윤(34·KT→삼성·B등급) : 4년 총액 58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합계 28억원, 인센티브 합계 10억원)
- 임창민(39·키움→삼성·C등급) :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합계 4억원, 옵션 1억원)
- 김대우(36·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합계 2억원, 옵션 1억원)
- 오승환(42·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합계 12억원)
- 강한울(32·재계약·C등급) : 1+1년 총액 3억원(연봉 합계 2억 5000만원, 옵션 5000만원)

▷ LG 트윈스
- 임찬규(32·재계약·B등급) :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합계 20억원, 옵션 24억원)
- 오지환(34·재계약·B등급) : 6년 총액 124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합계 50억원, 옵션 24억원)
- 함덕주(29·재계약·B등급) :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합계 14억원, 옵션 18억원)

▷ 두산 베어스
- 홍건희(32·재계약·A등급) : 2+2년 총액 24억 5000만원 (계약금 3억원, 연봉 합계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 / 2년 9억5000만원, 2년 뒤 선수 옵션 15억원)
- 양석환(33·재계약·A등급) : 4+2년 총액 78억원 (4년 보장액 65억원 / 추가 2년 뮤추얼 옵션: 13억원)

▷ 롯데 자이언츠
- 전준우(38·재계약·B등급) : 4년 총액 47억원(보장액 40억원, 인센티브 7억원)
- 김민성(36·LG 트윈스와 재계약 후 롯데 자이언츠로 사인 앤드 트레이드·B등급) : 2+1년 총액 9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 한화 이글스
- 안치홍(34·롯데→한화·B등급) : 4+2년 총액 72억원(4년 보장액 47억원, 인센티브 8억원 / 추가 2년 뮤추얼 옵션: 보장 13억원, 인센티브 4억원)
- 장민재(34·재계약·C등급) : 2+1년 총액 8억원(연봉 합계 6억원, 옵션 2억원)

▷ KIA 타이거즈
- 고종욱(35·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5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1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원)
- 김선빈(34·재계약·B등급) :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총액 18억원, 옵션 6억원)

▷ SSG 랜더스
- 김민식(35·재계약·C등급) : 2년 총액 5억원(연봉 합계 4억원, 옵션 1억원)
- 이지영(38·B등급·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 후 SSG와 사인 앤드 트레이드) : 2년 총액 4억원(연봉 합계 3억 5000만원, 옵션 5000만원)

▷ KT 위즈(1명)
- 주권(29·재계약·A등급) : 2+2년 총액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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