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충남대 총장 "한밭대와 통합 전제 글로컬대학30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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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열린 학장 간담회에서 2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밭대와의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학장단의 제안이 있었다"며 "지난 25일 개최한 학무회의에서 이를 공유하고 혁신기획서 한밭대와의 통합기반 혁신 방안을 담을 것을 의결했으며, 이에 대해 차기 총장 임용후보자와도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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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이 총장은 학내구성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글로컬대학 사업 신청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 및 통합과 관련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말하고자 한다”며 “교육부는 최근 2차년도 사업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3월 혁신기획안 접수, 2월 예비 지정 대학 선정 등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했다”고 말했다.
또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10개 대학의 혁신 방향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학 간 통합은 사업 선정의 필수 조건”이라며 “특히 국가거점중심대학에게 정부가 요구하는 혁신이 국가거점국립대학이 중심이 된 대학 간 통합 그리고 1도 1대학 비전 달성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대는 지난해부터 ‘글로컬대학30 기획위원회’를 통해 1차년도 사업분석, 2차년도 혁신기획서 작성을 위한 학내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내부 단독 혁신 방안과 통합 기반의 혁신 방안을 세심하게 비교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열린 학장 간담회에서 2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밭대와의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학장단의 제안이 있었다”며 “지난 25일 개최한 학무회의에서 이를 공유하고 혁신기획서 한밭대와의 통합기반 혁신 방안을 담을 것을 의결했으며, 이에 대해 차기 총장 임용후보자와도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한밭대도 같은 내용으로 학무회의를 거쳤고, 대전시도 사업 선정을 위해 통합이 핵심 전략임을 인지하고 통합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업 선정을 위해 다시 한번 통합기반 혁신 전략을 활용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본 계획서 제출 일정에 맞춰 대학 구성원의 동의 과정을 거치겠다”면서 ”충남대는 대학 회계 경상비가 96%에 육박하는 등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글로컬대학 30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과제다. 임기 마지막까지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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