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라오디드가 서바이벌 크래프팅 시대 열었다

얼리 액세스 첫날 스팀 동시 접속자 수 7만 명 돌파

킨 게임즈 서바이벌 액션 롤플레잉 협동 게임 '인슈라오디드'가 25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가운데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까지 호평하고 있다. 

인슈라오디드는 액션 롤플레잉과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가 섞인 신작이다. 모든 것을 침식하는 안개 '어둠의 장막'으로 인해 파괴된 엠버베일 왕국을 사냥, 채집으로 확보한 자원을 활용해 재건하는 것이 목표다.

도구를 사용해 기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복셀 엔진으로 주변 환경에 건물을 통합시키거나 장식을 세심하게 다듬을 수 있다. 또한 NPC를 자신의 기지로 직접 영입하면 자원과 레시피를 제공하고 모험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폐막 당시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 '일일 활성 체험판 플레이어 수'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인슈라오디드는 얼리 액세스 첫날 동시 접속자 7만 명을 돌파했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팰월드의 뒤를 이어 전 세계 최고 판매 게임 2위에 올랐다.

- 1월 기대작들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인슈라오디드

유저 평가도 매우 좋다. 얼리 액세스 출시 하루 만에 5600개가량의 유저 평가가 달렸다. 출시 초기 '복합적' 평가를 받았으나 게임성을 알아본 유저들이 긍정표를 던지면서 이내 '매우 긍정적'으로 상승했다.

유저들은 "개발자들이 게임 많이 해본 것 같다", "편의성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 "첫인상은 바로 정식 출시해도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발헤임 좋아하면 꼭 해봐야 한다", "이게 모험이지"라며 극찬했다.

15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리뷰 유튜버 '카사노박TV'는 "작년부터 대작 느낌이 난다고 여러 차례 소개했었다. 이틀 동안 30시간 넘게 플레이할 만큼 재밌게 즐겼다. 중간중간 다듬어야 할 곳이 있긴 하나 다른 얼리 액세스 게임에 비하면 완성도가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일부 유저들은 얼리 액세스인 만큼 개선해야 할 점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적화와 관련된 의견이 굉장히 많았다. 고사양 컴퓨터로 플레이했음에도 기본적인 프레임 방어가 되지 않았으며, 프레임 드롭 현상도 자주 발생했다. 또한 간헐적인 튕김 현상 및 버그도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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