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5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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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를 봄 햇살로 가득 채울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5편이 선정됐다.
부평구는 김아름씨의 "안녕하세요/저는 '봄'입니다/이제 저와 함께 걸어가요"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최근 '2024년 봄편 공감글판 선정단' 회의를 열고 접수된 문안 570편을 대상으로 선정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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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를 봄 햇살로 가득 채울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5편이 선정됐다.
부평구는 김아름씨의 "안녕하세요/저는 '봄'입니다/이제 저와 함께 걸어가요"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최근 '2024년 봄편 공감글판 선정단' 회의를 열고 접수된 문안 570편을 대상으로 선정 심사했다.
우수작으로는 장윤실씨의 '봄/한 글자로 날 움직이는 건/너밖에 없을 거야', 김철민씨의 인용 문안 "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나의 길은/언제나 새로운 길/윤동주 '새로운 길'"이 뽑혔다.
장려작에는 김성훈씨의 "넌 핑크 꽃을 숨겼니?/난 노랑 꽃을 숨겼어/같이 땅으로 올라가 보자!", 남우숙씨의 "햇빛의 따스한 응원에/새싹은 세상을 들어 올린다'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봄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함께 현수막으로 제작돼 3월부터 5월까지 부평구청사 출입구 등 지역 내 시설 16곳에 게시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해도 공감글판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왔을 때, 당선된 문안이 구민들의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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