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대책에도 재건축·신도시 아파트값 모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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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입주한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2030년 첫 입주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선도단지가 지정하는 등 정비사업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와 신도시 매매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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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입주한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2030년 첫 입주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선도단지가 지정하는 등 정비사업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와 신도시 매매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에서 2주 연속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는 3주 연속 0.01% 내렸다. 경기·인천은 보합(0.00%)으로 집계됐다.
개별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은 구로(-0.01%)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 모두가 보합(0.00%)을 기록하며 사실상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는 △광교(-0.03%) △평촌(-0.03%) △일산(-0.03%) 등이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김포(-0.08%) △평택(-0.02%) △수원(-0.01%) 등이 떨어진 반면 안양(0.01%)은 올랐다.
전세시장도 겨울 한파 등에 따라 전주 대비 다소 움직임이 축소됐다. 다만 실수요층 유입에 따른 국지적 상승 움직임은 이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1월 5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동대문(0.01%) △동작(0.01%) △마포(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 △동탄(0.02%) 등이 오른 반면 △일산(-0.03%) △평촌(-0.03%)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6%) △의정부(0.05%) △인천(0.03%) △평택(0.02%) △수원(0.02%) 등이 오른 반면 이천(-0.01%)은 하락했다.
부동산R114는 "정부가 연초부터 1.10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ㆍ재개발 규제완화 등의 공급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움직임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정부가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민생토론 등의 국민 소통을 통해 지역 개발은 물론 금융, 세제, 교통(GTX 등) 계획 등을 총 망라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4년 1월(1월 1일~26일) 서울시 아파트 시세 조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된 주요 키워드는 △전세(444건) △변동(208건) △물건(170건) △거래(112건) △월세(68건) 등으로 집계됐는데, 임대차 시장과 관련된 키워드(전세 및 월세)가 반복ㆍ누적되는 특징이 발견됐다.
상위권에 포진한 주요 키워드 중 시장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거래절벽(55건, 7위) △급매물위주(22건, 17위) △수요감소(17건, 공동 18위) △시장침체(17건, 공동 18위) △하락(17건, 공동 18위) △한산함(15건, 21위) 등이 포진해 12월 키워드 대비 상대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안 좋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부동산R114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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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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