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의혹 조민에 징역형 집행유예 구형
윤승옥 2024. 1. 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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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입시비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 범행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인재 선발을 목표로 하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하고, 공정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실망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믿음을 져버린 사건으로 비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후진술에 나선 조씨는 "제가 누린 기회를 보며 실망하고 좌절한 분들께 사과드리겠다"면서 "저희 가족과 관련해 더 이상 우리사회의 분열이 없었으면, 이를 계기로 더욱 공정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3월22일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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