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이모셔널 팝’은 이제 시작..라이징 음원 강자 등극
[OSEN=지민경 기자] 라이즈(RIIZE)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르, ‘이모셔널 팝(Emotional Pop)’이다. 최근 라이즈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선보이는 ‘이모셔널 팝’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1) 라이즈와 함께 성장하는 ‘이모셔널 팝’
‘이모셔널 팝’은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라이즈 독자적 음악 장르다. 2023년 9월 라이즈 데뷔 당시 SM 위저드 프로덕션 김형국 총괄 디렉터는 “SM은 매번 차별화된 색깔의 그룹을 선보여 K팝의 새로운 시대를 리드해왔고, 라이즈 기획 단계에서도 같은 고민을 했다. 치열한 논의 끝에 결론 내린 라이즈 차별화의 기본은 역시 ‘음악’이었다.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려는 SM의 진심과, 라이즈의 핵심인 ‘성장’ 키워드가 만났다. 멤버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음악에 담아보자고 생각했다. 이것이 ‘이모셔널 팝’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모셔널 팝’이라는 이름 아래, 라이즈는 보는 이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Siren’ 퍼포먼스로 데뷔 전 파워풀한 출사표를 던졌고, 가슴 벅찬 시작을 노래한 청량 바이브 ‘Memories’, 기타 치며 발을 구르는 안무 챌린지 붐을 일으킨 펑키한 ‘Get A Guitar’, 상대를 향한 관심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한 ‘Talk Saxy’, 첫사랑을 그린 풋풋한 ‘Love 119’까지 음악을 넘어 라이즈를 둘러싼 모든 요소에 서사를 부여하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2) 차트가 먼저 알아본 ‘라이징 음원 강자’
매 활동마다 변화하는 음악에 맞춰 콘셉트, 보컬, 퍼포먼스를 완벽히 소화해 내는 라이즈의 용감한 패기에 전 세계가 열광했다. 데뷔 첫해부터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통해 ‘톱티어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라이즈. 이들의 곁에는 멤버들과 같이 성장하며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부드러운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안착한 이지리스닝 그 이상의 ‘이모셔널 팝’이 있었다.
특히 ‘이모셔널 팝’의 성공은 차트에서 이미 예견됐다. 멜론 차트에서 ‘Get A Guitar’는 9월 80위, 10월 16위로 급상승한 이후 현재까지 ‘차트 붙박이’로 존재함은 물론, ‘Love 119’은 TOP100 차트 3위(23일 기준) 및 주간 차트 10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으며, ‘Talk Saxy’ 역시 최근 차트인 이후 매일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렇듯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음원 차트 상승세를 보여준 라이즈는 당당히 ‘라이징 음원 강자’ 수식어도 품에 안았다.
3) SM 음악의 힘까지 증명한 ‘톱티어 신인’
‘데뷔 4개월’ 신인이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음악 덕분이 아닐까. 이에 SM 위저드 프로덕션 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이모셔널 팝’의 인기를 “솔직한 음악과 선명한 컨셉,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표현해 낸 아티스트의 매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이모셔널 팝’에는 아티스트의 경험과 감정이 담긴 만큼, 얼마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느냐가 중요하다. ‘라이즈 또는 동세대의 이야기로 느껴지는가? 라이즈다운 컨셉으로 표현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인가?’ 등이 프로듀싱의 기준이 됐고,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로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음악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러한 음악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이모셔널 팝’에서 SM 선배 아티스트의 좋은 점들이 보인다는 말에도 공감한다. SM에서 K팝을 세계적인 장르로 만들어온 구성원들이, 그 과정에서 축적한 SM의 레거시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이즈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성장을 돕고 있는 덕분”이라며, “다양하고 매력적인 음악을 제작해 아티스트의 성장을 이끄는 것이 바로 SM 음악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라이징 음원 강자’ 라이즈의 등장은 ‘이모셔널 팝’의 성공에서 나아가 ‘SM 음악의 힘’을 증명한 사례다. 그렇기에 ‘이모셔널 팝’ 역사와 함께 계속될 라이즈의 디스코그래피는 물론이고, 창립 때부터 쌓아온 음악적 노하우를 집약해 라이즈와 ‘이모셔널 팝’에 날개를 달아준 SM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시점이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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