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폰 갤럭시 S24 비싸네…이통업계 “제휴카드·중고보상으로 부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전자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휴대폰 ‘갤럭시 S24’가 100만~15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사전판매 121만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는 갤럭시 S24 구매시 부담을 낮추려면 제휴카드나 중고 단말기 보상 프로그램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 공시지원금은 5만7500~27만6000원이다.
기본 출고가가 115만~170만원임을 감안하면 공시지원금은 적다. 대신 이동통신 3사는 제휴카드 제도나 중고보상 프로그램 활용을 추천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하나T다운, 롯데 텔로T 카드, KB국민카드 T라이트 카드, 삼성 T라이트 카드 등 제휴카드 이용을 추천한다.
제휴카드로 휴대폰을 할부 구매하거나, 통신료 자동이체 조건으로 무이자할부 혜택과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이용시 카드 전월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 안심보상’도 있다.
단말 교체 시점이 도래한 갤럭시S22울트라를 반납할 경우 ‘T안심보상’과 삼성 특별보상 금액까지 포함 시 최대 76만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달 29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갤럭시 S24 개통 시 OK 캐시백, 신용카드 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를 ‘T 모아쿠폰’으로 바꾸면, 쿠폰 발급 수수료 부담 없이 최대 75만원까지 단말 할부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도 제휴카드 할인과 안심폰케어 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KT BC바로 SUPER·SUPER+ 카드로 갤럭시 S24를 할부 결제하면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와 최대 72만원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KT Super DC 롯데카드·KT 할부 플러스 KB국민카드로 갤럭시 S24를 할부 결제하는 고객(각 카드사 6개월 무실적 한정)에게는 8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단말기 가격이 비싼 만큼, 휴대폰 보험 가입도 필수다.
KT는 ‘안심폰케어 S24’를 출시해 분실·파손을 보장하고 필름 교체 비용과 새 플래그쉽 단말로 교체할 수 있는 폰교체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더불어 삼성초이스·디바이스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매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 FE 2대(블랙, 화이트),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월 1만원대 등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워치6와 버즈2 프로 등 세컨드 디바이스 1종을 무료로 이용하는 ‘디바이스팩’을 운영하고 있다. 요금제 가입 후 기기를 선택하면 24개월간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는 혜택이다.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삼성카드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 U+ 삼성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최대 2만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4 시리즈 개통 후 갤럭시 중고폰을 반납한 고객에게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S24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22·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플립 3·4·5,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다.
만 14세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은 중고폰을 반납하지 않고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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