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부 FA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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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주권과 계약을 맺었다.
KT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다.
한편,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주권이 계약하면서 2024 FA 시장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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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주권과 계약을 맺었다.
KT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다. 이후 기준으로 정해 놓은 성적을 충족하면 2년 총액 9억원의 성적 옵션이 실행된다.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우선 지명을 받아 KT에 입단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다 2019년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고 팀 허리를 책임졌다. 2020년 31홀드로 홀드왕에 오르고, 2021년에는 27홀드로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통산 438경기에 등판해 33승38패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구단에서 기량을 회복해 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주셨다. 그에 맞게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약과는 별도로 겨울 동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다. 반등해서 팀이 다시 리그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젊고 건강한 만큼 4년 후에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주권이 계약하면서 2024 FA 시장도 막을 내렸다.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은 19명의 선수가 모두 팀을 찾아 계약을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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