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서 단 1번도 이겨본 적 없는 사우디, 역대 전적은 ‘우승 후보’ 클린스만호의 16강 ‘광탈’을 경고했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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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16강 상대가 결정됐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득실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나란히 16강 진출, 사우디 아라비아는 대한민국, 태국은 B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말레이시아전 3-3 무승부, 점점 더 심각한 졸전을 치르고 있는 그들에게 있어 F조 1위 사우디 아라비아는 거대한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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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16강 상대가 결정됐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득실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사우디 아라비아는 2승 1무, F조 1위를 확정 지었고 태국은 1승 2무로 2위가 됐다. 나란히 16강 진출, 사우디 아라비아는 대한민국, 태국은 B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만난다.
물론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부임 후 첫 승리를 안겨준 상대이기도 하다. 2023년 9월 유럽 원정서 만나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그동안 18차례 만나 5승 8무 5패를 기록했다. 두 팀 중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그만큼 대한민국 입장에선 막강한 상대라는 뜻이다.
더불어 대한민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만나 단 1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총 4차례 맞붙었고 3무 1패, 승리가 없다.
1984 싱가포르 아시안컵에서 처음 만난 대한민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1988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결승에서 만났으나 0-0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21세기 들어서도 승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2000 레바논 아시안컵 4강에서 만났고 1-2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맞대결은 2007 인도네시아 아시안컵으로 조별리그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이미 승리한 경험이 있어 전과 다른 기대감은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동안 무려 6실점하는 등 역대 최악의 조별리그를 경험했다. 심지어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 등 나쁘지 않은 조 편성에도 매 경기 고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은 레벨의 팀을 만나지도 않았음에도 말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F조 3경기 동안 4골 1실점을 기록했다. 득점력은 기대 이하였으나 단 1골만 내준 수비는 뛰어났다. 로베르토 만치니 체제에서 최근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 중이며 이 과정에서 유일한 실점이 바로 오만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나왔다.
더불어 만치니 감독은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2020에서 이탈리아를 이끌고 무려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토너먼트 승부에 익숙한 그가 대한민국 입장에선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역대 최고 전력이라고 평가받은 대한민국 역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압도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과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반전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현재로선 회의적인 상황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1월 31일 16강전을 치른다. 만약 승리하게 된다면 2일의 휴식만 취한 채 호주와 인도네시아전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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