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절도 40대, 흉기 들고 저항하다 실탄 맞고 검거

이승욱 기자 2024. 1.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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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친 40대가 추적하는 경찰에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실탄을 맞고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쳤다.

ㄱ씨는 이날 새벽 4시40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도로에서 흉기와 전기충격기 등으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추적이 계속되자 ㄱ씨는 흉기 등을 들고 격하게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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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2명 부상
한겨레 자료사진

차량을 훔친 40대가 추적하는 경찰에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실탄을 맞고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쳤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절도 혐의로 ㄱ(4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ㄱ씨는 이날 새벽 4시40분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도로에서 흉기와 전기충격기 등으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전날 0시43분께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ㄱ씨는 훔친 차를 타고 강화도까지 달아났가 수배 차량이 강화도로 연결되는 다리(초지대교)에 진입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의 수색이 시작되자, 다시 김포시까지 도주했다. 경찰 추적이 계속되자 ㄱ씨는 흉기 등을 들고 격하게 저항했다. 이에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 실탄 1발도 쏴 ㄱ씨를 제압했다. 제압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팔 부위 등을 다쳤다. ㄱ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ㄱ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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