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시티 떠나는 골칫거리...칸셀루와는 달라 "펩과의 관계는 전혀 문제 없어"

한유철 기자 2024. 1.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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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하지만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웨스트햄이 맨시티로부터 필립스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한때 맨시티의 핵심 선수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나온 이후, 전력 외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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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맨시티 떠나 웨스트햄 임대 이적 임박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관계 이상 무

[포포투=한유철]


칼빈 필립스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필립스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여겨졌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넓은 활동 범위와 '미친' 수비력은 미드필더가 귀해진 현대 축구에서 더욱 높게 평가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잉글랜드 대표로도 출전해 유로 2020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맨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의 백업 자원이자 경쟁자를 찾았고 필립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현재까지 통산 성적은 31경기 1골. 잦은 부상과 부진 탓에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재활 기간 동안에는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뚱뚱해진 탓에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적설에 오른 필립스. 토트넘 훗스퍼, 유벤투스 등과도 연관됐지만 최종적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 이적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웨스트햄은 맨시티로부터 필립스의 임대 영입 합의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 역시 23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은 필립스의 영입 합의에 근접해 있다. 완전한 합의는 아니지만, 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웨스트햄이 맨시티로부터 필립스를 임대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필립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로마노는 "필립스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는 매우 좋았다. 필립스는 항상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행동에 행복했다. 몇몇 긴장되는 순간이 있었지만 축구계에선 항상 일어나는 일이다. 결코 부정적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하니 한 선수가 떠오른다. 주인공은 주앙 칸셀루. 한때 맨시티의 핵심 선수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설'이 나온 이후, 전력 외로 전락했다. 물론 여전히 '임대' 신분이지만, 맨시티 플랜에서 완전히 잊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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