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전방에는 매디슨-후방에는 벤탄쿠르...다시 강력해진 중원으로 UCL 진출권 경쟁에 불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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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로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가 훨씬 강해졌다.
벤탄쿠르가 후방에서 지금처럼 버텨주고 매디슨이 빠르게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토트넘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현재 리그 5위인 토트넘은 매디슨과 벤탄쿠르 덕분에 4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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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제임스 매디슨의 복귀로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가 훨씬 강해졌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78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매디슨은 팀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으로 등극했다. 매디슨은 뛰어난 창의성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에게 적재적소에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매디슨은 2023/24시즌 리그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약 3개월 동안 결장했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매디슨은 이제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매디슨의 훈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매디슨이 돌아온다면 후방에는 그를 받칠 든든한 미드필더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다. 벤탄쿠르의 2023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2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던 그는 10월에 복귀했지만 11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했지만 벤탄쿠르는 이를 모두 이겨냈다. 그는 지난 31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를 신고했다.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1라운드에서는 11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시즌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26경기 6골 2도움으로 중원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그는 2023/24시즌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벤탄쿠르는 볼을 앞으로 전개할 수 있으며 준수한 탈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다.
벤탄쿠르가 후방에서 지금처럼 버텨주고 매디슨이 빠르게 시즌 초반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토트넘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아스톤 빌라 등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인 토트넘은 매디슨과 벤탄쿠르 덕분에 4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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