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콜, 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 `BETT Show 2024` 참가, 해외 진출 본격화

유럽·중동 등에서 온 300여곳 교육 당국 담당자, 교육 기업 등 만나 페이지콜 솔루션 소개
지난 9년 동안 국내서 쌓은 에듀테크 디지털 전환 기술력 해외 무대 알릴 것

올인원 에듀테크 디지털전환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지콜(대표 최필준)이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전시회 'BETT Show 2024'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전시회는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전시회다. 600개 이상의 혁신적 에듀테크 기업과 123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3만 명이 넘는 교육 전문가와 교육 업계 관련 방문객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페이지콜의 이번 전시회 참가는 글로벌 무대에서 현지 전통적인 교육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교육에 특화된 페이지콜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것이 그 배경이다. 페이지콜은 지난해 4월 기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교육 특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전면 개편한 뒤부터 해외 기반의 홈스쿨링, 튜터링, 수업용 에듀테크, VOD 기반 이러닝 분야의 기업 등에서 꾸준한 제휴 문의를 받아왔다.

페이지콜은 BETT Show 2024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유럽과 중동 지역 등을 기반으로 한 교육 당국 담당자와 교육 기업 300여 곳과 만나 페이지콜 솔루션의 핵심 강점과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전략 파트너와 함께 별도 세션을 마련하여 선별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밋업, 네트워킹 런치, 해피아워 등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페이지콜은 자체 개발한 에듀테크 SaaS를 통해 해외 교육 기업의 발빠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핵심 기능인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면 태블릿 PC를 통해 동시 필기가 가능하고 음성과 필기 사이에 끊김 현상이 없이 인터랙티브한 온라인 교육이 가능하다. 또, 화면 공유, 녹화 및 다시보기, 교육 콘텐츠 라이브러리, 미팅로그 분석, 관리자 콘솔 및 LMS 연동 등의 기능과 함께 각기 다른 현지 수업 환경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화이트보드 강의실을 제공한다.

특히, 페이지콜은 관리자 기능에 특화된 에듀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기존 교육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모든 수업 데이터가 모이는 관리자 콘솔 기능을 통해 사용 기업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손쉽게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수업 로그 분석을 활용해 강의실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데이터화하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선순환을 통해 사용자의 교육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페이지콜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동기화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교육 시장에서 9년간 꾸준히 교육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우며 성장했다. 현재 대교, 튼튼영어 등 국내 유수 교육 기업을 비롯해 설탭, 콴다와 같은 에듀테크 기업들도 페이지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페이지콜의 누적 서비스 이용 시간은 1억 4,000만 분으로 연으로 환산하면 266년에 달하며 누적 투자액은 62억 원에 달한다.

최필준 페이지콜 대표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교육 컨텐츠 퍼블리셔 등을 비롯해 수많은 잠재 고객들과 만나며 해외 교육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교육 기업들에게 국내에서 9년 동안 쌓은 페이지콜의 기술력이 필수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