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바닷길 2년여만에 다시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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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에 부활한 인천~제주 바닷길이 다시 끊겼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철조)은 전날 인천~제주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최종 면허를 반납해 폐업 신고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제주 항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하며 다시 열렸지만, 잦은 엔진 고장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항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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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잦은 고장으로 운항 차질에 면허 반납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철조)은 전날 인천~제주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최종 면허를 반납해 폐업 신고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제주 항로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취항하며 다시 열렸지만, 잦은 엔진 고장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항하지 못했다.
하이덱스 측은 대체 선박 투입 방안을 검토했지만 새로운 배를 만드는데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발생해 면허 반납을 결정했다.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됐던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소유권은 지난해 말 씨월드 고속훼리로 넘어갔다. 씨월드 고속훼리는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목포~제주항로에 투입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폐업신고 수리 후 신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상린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인천-제주항로는 세월호 사고 이력이 있고 야간 운항 등 항로의 특수성을 감안, 운항기준이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향후 선사들의 공모 참여 여건이 성숙되면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우수한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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