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정유시설 또 쾅!…군 수송기 '추락 미스터리' 풀 단서 발견?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 인근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지난 밤사이 러시아 남부 투압세 마을의 정유소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적에게 중요한 시설을 공격했다"며 "석유 처리를 위한 진공 증류 장치를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지역 당국은 화재 사실을 전하면서도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9일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 지역의 유류 창고를, 앞서 18일에는 북서부 레닌그라드 지역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하는 등 올해 들어 러시아 인프라를 노린 공습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24일(현지시간) 추락한 러시아 군 수송기 추락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진실 공방전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는데요.

추락 지점 주변에서 이 군 수송기의 블랙박스와 이를 격추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파편을 발견했다고 타스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IL-76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면서 레이더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2기가 탐지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사고 당시 벨고로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에 대한 러시아군 방공망이 작동 중이었다며 오히려 러시아의 오인 격추였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arrowsmap·바그너 그룹·swodki·sledcom_press·shot_shot·liveukraine_media·로스네프트·no_mainstreamW·러시아 국방부 유튜브·소셜미디어 X @Gerashchenko_en·@wartranslated·@revishvilig·타스 통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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