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대 비자금' 신풍제약 전 대표·임원 1심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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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신풍제약 전 대표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고(故)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주도했다면서도, 장 전 대표 역시 8억 원 이상 비자금을 만드는 등 경영 청렴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전 대표 등은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원재료 납품가를 부풀리거나 거래한 것처럼 꾸며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91억 원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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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신풍제약 전 대표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함께 기소된 전직 전무 노 모 씨에겐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고(故)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주도했다면서도, 장 전 대표 역시 8억 원 이상 비자금을 만드는 등 경영 청렴성을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전 대표 등은 2008년 4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원재료 납품가를 부풀리거나 거래한 것처럼 꾸며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91억 원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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