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죽림 1지구·장성 첨단 3지구에 초등학교 신설

2027년 9월 개교 목표…광주와 공동학구 중학교 1곳도 추진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여수와 장성에 초등학교 2곳이 신설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여수 죽림1지구 우리초등학교(가칭)와 장성 첨단3지구 산동초등학교(가칭)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 설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우리초등학교는 여수 죽림1지구 공동주택 4천900세대의 2027년 8월 입주에 맞춰 개교할 계획이다.

산동초등학교는 장성 지역에 들어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공동주택 3천814세대가 2027년 1월부터 6월까지 입주함에 따라 신설된다.

다만, 광주와 공동 학구로서 이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은 산동중학교는 광주시교육청과 학생 수요에 대해 협의한 뒤 오는 4월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다시 올릴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신도시 지역에 2개 초등학교 신설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해당 지역의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검토 요구를 받은 산동중학교도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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