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76% “AI 시대 긍정적”…61%는 “충분한 대비 미흡”

박두호 2024. 1. 26.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인들은 대체로 인공지능(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해킹 등 보안 문제, 충분한 대비 미흡 등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가 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35%가 'AI 규제 법률 제정'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그린 AI 시대 전망

일반인들은 대체로 인공지능(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해킹 등 보안 문제, 충분한 대비 미흡 등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가 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AI에 관심도와 지식이 높을수록 AI의 효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업무 효율성 증대(91%), 정보 접근의 수월함(90%), 일상생활 편리함 증대(90%) 등에 대다수가 동의했다.

반면에 AI가 미칠 부정적 영향으로 AI로 인한 해킹 가능성(87%), 노동력 대체(85%), 불평등 심화(80%) 등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

AI 시대를 맞이해 가장 시급하게 대비해야 하는 문제에 관한 조사에서는 AI의 노동력 대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현재 일자리가 있는 사람의 78%는 자신의 일자리를 AI가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매·영업·서비스 분야, 사무·관리 분야, 자영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대체된다고 응답했다.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그쳤다.

한국이 AI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1%가 '충분히 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였다.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35%가 'AI 규제 법률 제정'을 꼽았다. 기술 보다는 법·제도 측면에서 AI 대비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AI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처럼 AI 규제, 기준을 정립해 안전하게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를 만들어 불확실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시대에 최우선으로 대비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응답한 비율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