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76% “AI 시대 긍정적”…61%는 “충분한 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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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대체로 인공지능(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해킹 등 보안 문제, 충분한 대비 미흡 등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가 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35%가 'AI 규제 법률 제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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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대체로 인공지능(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해킹 등 보안 문제, 충분한 대비 미흡 등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웹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가 AI 시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AI에 관심도와 지식이 높을수록 AI의 효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가 우리 사회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는 업무 효율성 증대(91%), 정보 접근의 수월함(90%), 일상생활 편리함 증대(90%) 등에 대다수가 동의했다.
반면에 AI가 미칠 부정적 영향으로 AI로 인한 해킹 가능성(87%), 노동력 대체(85%), 불평등 심화(80%) 등에 대한 우려도 컸다.
AI 시대를 맞이해 가장 시급하게 대비해야 하는 문제에 관한 조사에서는 AI의 노동력 대체에 대비해야 한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현재 일자리가 있는 사람의 78%는 자신의 일자리를 AI가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판매·영업·서비스 분야, 사무·관리 분야, 자영업이 가장 높은 비율로 대체된다고 응답했다.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에 그쳤다.
한국이 AI 시대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1%가 '충분히 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였다.
A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35%가 'AI 규제 법률 제정'을 꼽았다. 기술 보다는 법·제도 측면에서 AI 대비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AI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처럼 AI 규제, 기준을 정립해 안전하게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를 만들어 불확실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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