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중학생 "돌은 평소에 갖고 다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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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A(15)군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우울증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 군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 범행 전 행적 조사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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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A(15)군이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우울증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획범죄가 아닌 우발적 범행이라는 취지입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A 군의 휴대전화 메시지와 SNS 내용, 범행 전 행적 조사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두 시간 전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최근 우울증 증상으로 폐쇄병동에 입원하라는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돌은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또한 통상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 장애’ 소견을 받고 병원 치료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인들 전언에 따르면 지난해 1학기부터 교내 갈등으로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군을 응급입원 조처한 경찰은 의료 기록 등 실제 정신질환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주말까지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응급입원 기간 이후 보호자 동의를 받고 다시 보호 입원 절차를 거쳐 해당 병원에서 A 군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A 군은 2009년생으로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가능합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온 뒤 학교생활 규정 근거로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생활교육위원회 소집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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