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에서 담배 피워서"…초중생들에 소화기 뿌린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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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려 경찰이 조사 중이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6분쯤 남동구 논현동 소재 상가 비상계단에서 소화기 분말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화기 분말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초·중생 4명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일면식 없는 남성 1명이 다가와 얼굴에 소화기를 뿌렸고 다른 일행이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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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대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려 경찰이 조사 중이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6분쯤 남동구 논현동 소재 상가 비상계단에서 소화기 분말을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화기 분말을 맞았다고 주장하는 초·중생 4명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일면식 없는 남성 1명이 다가와 얼굴에 소화기를 뿌렸고 다른 일행이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소화기를 뿌린 20대 남성 A씨 등은 해당 상가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상가 비상계단에서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연기가 나 소화기를 뿌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입건하지 않았으며 소화기를 뿌린 경위와 촬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초·중생들의 신체에 소화기를 뿌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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