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중간 휴식'이 필요하다"…창작 뮤지컬 '인터미션' 리딩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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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인터미션' 리딩 초연이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을 만난다.
리딩 공연이란 본 공연 무대에 작품을 올리기 전 배우들이 분장과 의상 착용 없이 대본을 앞에 두고 연기하는 것을 말한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것의 '중심'이 아닌'주변'에서라도 사랑하며 오래도록 놓지 않는 것을 말하며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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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창작 뮤지컬 '인터미션' 리딩 초연이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을 만난다. 리딩 공연이란 본 공연 무대에 작품을 올리기 전 배우들이 분장과 의상 착용 없이 대본을 앞에 두고 연기하는 것을 말한다. 관객들의 반응을 통해 작품을 완성도 높게 만들려는 목적이다.
이번 작품은 단가행팀(이하 단가행)의 첫 번째 뮤지컬 프로젝트다. '인터미션'은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인 '가니쉬'의 실종 후, 빈틈 칵테일바라는 신비한 곳에 갇힌 '샷'과 '가니쉬'의 이야기이다. 몽환적인 바의 주인인 '블렌드'가 이들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유혹하는 과정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며, 꿈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가니쉬'의 뮤지컬 스승이자 뮤지컬 입시 학원 선생님인 '샷' 역할로는 배우 김유진이 맡는다. 이머시브 파티 뮤지컬 '인터미션-블렌드의 랑데부'에 이어 '샷'을 완성할 김유진은 오디오 드라마 낭독극 등 장르 불문 연기를 해왔다.
배우 장승은은 중소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가니쉬'로 변신한다. 신비로운 빈틈 칵테일바의 주인 '블렌드'를 맡게 된 배우는 바로 박강호다. 또한 음악감독으로 등장하는 정예진은 빈틈 칵테일바의 반주를 맡으며 때때로 극에 개입하고 블렌드와 소통한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바라고 이루는 세 인물의 에피소드를 통해 많은 청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꿈'을 아는 사람이라면 가져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몰입하며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단가행은 "리딩의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품과 무대 활용으로 흡입력있는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것의 '중심'이 아닌'주변'에서라도 사랑하며 오래도록 놓지 않는 것을 말하며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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