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준우승' 애리조나, 피더슨 영입…1년 127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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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수 작 피더슨을 영입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리조나가 피더슨과 1년 950만 달러(126억8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애리조나와 피더슨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곧바로 계약 합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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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외야수 작 피더슨을 영입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리조나가 피더슨과 1년 950만 달러(126억8000만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5년 상호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애리조나와 피더슨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곧바로 계약 합의가 이뤄졌다.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입성한 피더슨은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쳤다. 통산 1140경기에서 타율 0.237, 186홈런 485타점을 생산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9년엔 36홈런을 날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작성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마이크 헤이즌 애리조나 단장은 이번 겨울 지명타자를 영입할 의향이 있음을 밝혀왔다. 피더슨은 그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최후의 무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밀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애리조나는 2024시즌을 대비해 전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트레이드로 3루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데려오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애리조나가 피더슨의 합류로 더 위협적인 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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