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연령 차등 지원도 폐지

권경훈 2024. 1. 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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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 측은 "초저출산 상황에서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앞으로도 실시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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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 시술 지원 20회로 늘여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의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부부에게만 지원하던 시술비를 올해부터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난임부부가 지원 받을 수 있다. 2월부터는 체외수정 시술 지원 횟수도 16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체외수정 시 신선 배아 9회, 동결 배아 7회 등으로 제한돼 있던 시술 간 횟수 칸막이를 해제한다. 또 연령 차등 지원도 폐지해 지원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는 울산시에 살고 있는 건강보험 적용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면 누구나 난임 시술 1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총 25회(체외수정 통합 20·인공수정 5)를 지원받을 수 있다. 4월부터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등 2개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울산시 측은 “초저출산 상황에서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앞으로도 실시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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