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콩, 옥천 복숭아, 김제 밀농사…‘농업용 로봇’ 활용하실 분 찾습니다

조영창 기자 2024. 1.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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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4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를 2월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농업용 로봇을 실증하거나 임대하는 기관·단체를 돕는 것이다.

농진원은 간접보조사업자 3곳을 선발한 뒤 1년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 농가에 로봇 기술을 보급하게 할 계획이다.

이어  "농업용 로봇 전문지식과 현장실증 지원 역량을 보유한 기관·단체에서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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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2월23일까지 실증사업 지원 대상자 공모
현장에서 로봇 실증하거나 임대할 기관·단체 지원
‘2023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현장. 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2024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지원 대상자를 2월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농업용 로봇을 실증하거나 임대하는 기관·단체를 돕는 것이다. 첫해엔 충남 당진, 경남 거창·함양에서 사업을 했고, 올해엔 경기 연천, 충북 옥천, 전북 김제에서 수행한다.

연천에선 콩, 옥천에선 복숭아, 김제에선 밀 재배·관리에 농업용 로봇을 활용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9곳)에 선정된 곳들이다. 내년엔 경북 상주, 전남 신안, 강원 평창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모두 8억8000여만원이다. 농진원은 간접보조사업자 3곳을 선발한 뒤 1년간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 농가에 로봇 기술을 보급하게 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사업 종료 후 5년간 로봇 사후관리를  책임져야 한다. 이후엔 실증에 활용한 로봇에 대한 권리를 위임받는다. 사업을 신청할 때는 반드시 농진원에 방문해야 한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농기계 자동화 등 데이터 기반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용 로봇 전문지식과 현장실증 지원 역량을 보유한 기관·단체에서 많이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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