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출구전략 시기·금리인상 속도 적극적 논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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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출구전략의 시기와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더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금융정책 결정회의 의사록을 26일 공개하고 정책 위원들은 부양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현재 (초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날 시기와 그 이후 적절한 금리인상 속도와 같은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 심화할 필요성에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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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은행이 출구전략의 시기와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 더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금융정책 결정회의 의사록을 26일 공개하고 정책 위원들은 부양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위원들은 향후 금리인상의 적정 속도에 대해서도 더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의사록은 "현재 (초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벗어날 시기와 그 이후 적절한 금리인상 속도와 같은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 심화할 필요성에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적시했다.
지난해 12월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단기금리를 해제한 후에도 채권수익률 곡선통제(YCC)를 느슨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출구전략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이번 회의록은 일본은행이 1월 회의에서 대규모 부양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공개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시 말해서 단기 금리가 조만간 마이너스 영역에서 벗어난다고 시사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의사록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와 YCC를 종료한 후에도 당분간 대규모 통화완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몇몇 위원들은 밝혔다"고 전했다.
일부는 마이너스 금리 종료가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분석과 위험 자산 매입 프레임워크 유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의사록은 적었다.
하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출구 시기와 순서에 대해서는 합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사록은 설명했다.
마이너스 금리를 너무 빨리 종료하는 것을 경계하는 위원들과 종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위원들 사이에 의견 차이도 있다고 의사록은 지적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급등 위험이 적기 때문에 올해 봄 임금 협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몇 위원들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 종료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고, 한 위원은 정책 정상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은 "일본은행이 지나치게 신중해져 정책 수정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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