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불 수교 60주년 맞아 "경제세계화 지켜야“

박정규 특파원 2024. 1. 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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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옹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양국 관계를 확고히 발전시키고 안정시켜 세계의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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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국가대극원 기념행사에서 영상메시지
"양국 관계 안정 통해 세계의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베이징=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옹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메시지를 전하는 시 주석.(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1.26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중국·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옹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양국 관계를 확고히 발전시키고 안정시켜 세계의 불확실성에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시 주석은 "60년 전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는 국제 관계사에서 중대한 사건"이라며 "마오쩌둥 주석과 샤를 드골 장군은 비상한 지혜와 용기로 중국과 서방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고 냉전 중인 세계에 희망을 불어넣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양국 관계의 독특한 역사가 독립적이고 자주적이며 상호 이익이 되는 '중국·프랑스 정신'을 형성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직면해 중국과 프랑스는 수교 초심을 견지하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함께 옹호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과 프랑스가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1964년에 확립된 웅대한 목표에 기초해 양국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동반자 관계를 공동으로 건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책임이 있다"며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고 국제적 위기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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