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현진 습격' 10대 우발적 범행 주장...우울증 치료 전력

우종훈 2024. 1. 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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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만 14살 중학생이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 측은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로 사인을 받겠다고 외출했다가, 배현진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 병동에 입원하란 의사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에 사용했던 돌도 평소 외출할 때 지니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응급 입원 조치시켰습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가운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고, 다른 입원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의사와 경찰 동의를 받아 72시간 안에 정신의료기관으로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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