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만난 우주소녀 엑시…"악에 관심 많아, 시사프로 많이 봐"('재진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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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이 우주소녀 엑시와 만났다.
또 엑시는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적인 질병이 아닌 건가"라는 궁금증을 드러냈고, 양재진은 "'리플리 증후군'은 진단명이 아니다. 병적 거짓말, 공상 허언증을 가진 사람들은 연극성 인격장애가 많다. 어딜 가든 관심을 받아야 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가벼운 거짓말을 반복한다"라며 전문의로서의 해박한 의학 지식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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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이 우주소녀 엑시와 만났다.
양재진은 25일 유튜브 채널 '재진씨네21'을 통해 16화 '리플리' 편 영상을 공개했다.
'재진씨네21'은 영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1인칭 무비 토크쇼로, 양재진이 매회 다양한 게스트들과 각종 영화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환상의 호흡과 입담을 뽐낸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룹 우주소녀의 리더 엑시가 게스트로 출격해 '리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엑시는 "범죄물, 오컬트물을 좋아한다. 악에 대해 관심이 많아 시사 프로그램도 많이 본다"라며 자신의 영화 취향을 고백했다.
엑시는 "주인공 톰(맷 데이먼 분)이 이탈리아를 가는 출입국 심사에서 메러디스 로그(케이트 블란쳇 분)라는 여인과 마주친다.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거짓말을 하는 톰의 진짜 심리는 뭘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재진은 "자신이 디키(주드 로 분)가 되는 기분을 즐겼을 거다. 앞으로 안 볼 사람이기 때문에 톰의 숨겨진 성향이 자연스럽게 드러났을 거다"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엑시는 "고쳐 쓸 수 없는 인간"이라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또 엑시는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적인 질병이 아닌 건가"라는 궁금증을 드러냈고, 양재진은 "'리플리 증후군'은 진단명이 아니다. 병적 거짓말, 공상 허언증을 가진 사람들은 연극성 인격장애가 많다. 어딜 가든 관심을 받아야 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가벼운 거짓말을 반복한다"라며 전문의로서의 해박한 의학 지식을 들려줬다.
'재진씨네21'에서 빠뜨릴 수 없는 코너이자 영화를 보고 나서 들었던 엉뚱한 궁금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일명 '쌉소리 토크' 코너도 이어졌다.
'보트 위에서 도구 없이 몸싸움을 하면 디키와 톰 중 누가 이겼을까?'라는 질문에 엑시는 "도구가 없어도 톰이 이겼을 것 같다. 기본 체력과 힘이 좋은 사람 같다"라고 답했다. 양재진 또한 "조금 더 힘들고 거칠게 살아왔을 톰이 잔근육이 좋을 것 같다"라고 받아치며 죽이 척척 맞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끝으로 엑시는 "선생님과의 디테일한 대화를 통해 제가 놓친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싶어졌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석사학위 취득 후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양재진은 마인드카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렛 미인(Let 美人)', '닥터의 승부', '속풀이쇼 동치미', '어쩌다 어른', '동상이몽', '불타는 청춘',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등 다수의 방송에 전문의 자문으로 출연,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전문성에 재치 있는 예능감으로 주목받았다.
동생 양재웅과 함께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한 정신·심리 전문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운영 중인 양재진은 전문의로서의 해박한 의학적 지식과 수려한 입담으로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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