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 전 앵커 등 6명 인재 영입…백종원은 접촉한 바 없어

송혜수 기자 2024. 1. 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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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이 지난해 11월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인재영입위 임명장 수여식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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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과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등 영입 인재 6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회의를 마치고 나와 국방·안보 분야 및 방송·언론 분야의 영입 인재 6명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국방 분야에서는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과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이 영입됐습니다.

남 연구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국가 외교·안보 전략가입니다.

강 전 사령관은 여군35기로 임관해 30여년간 여군 최초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항공단장 등을 거쳐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ROTC 28기로 임관해 지난 10여년간 제2작전사령부 및 예하 부대에서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며 2200여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기록했습니다. 또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내며 국방정책 수립과 한미 연합정보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습니다.

언론 분야에서는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와 진양혜 전 아나운서가 영입됐습니다.

신 전 앵커는 30여년간 언론계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취재와 보도를 해왔으며 SBS를 거쳐 TV조선에서 오랜 시간 메인뉴스 앵커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진 전 아나운서는 30여년간 방송·언론계에 종사한 여성 아나운서로 현재는 한국여성재단과 국제의료 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조 위원은 "영입 인재 중 윤 전 본부장은 정책개발로 가실 것"이라며 "신 전 앵커의 경우 당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구에 출마하고 다른 분들도 당과 협의해 지역구 출마 또는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입 인사들이 경합지에 많이 출마하고 있다"며 "오늘 영입한 분들도 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영입에 대해서는 "영입위에서 접촉한 바 없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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