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남일우에 이혼통보…정신적 시집살이 비극"('같이삽시다')

유은비 기자 2024. 1. 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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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림이 혹독했던 과거 시집살이를 회상했다.

김용림은 남일우와 결혼 후 정신적 시집살이로 겪었던 고통을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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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S 같이 삽시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용림이 혹독했던 과거 시집살이를 회상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김용림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림은 "남편 남일우가 넘어져서 고관절을 다쳤다.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수술하고 석 달 동안 입원해 있었다"라고 밝혔다. 남일우는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림은 남일우와 결혼 후 정신적 시집살이로 겪었던 고통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용림은 "(남일우가) 외아들이다. 나는 시어머니하고 눈을 한 번도 똑같은 선으로 본 적이 없다. 내가 18년을 모시고 살았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나한테 정말 잘해 주시기도 잘해 주셨다. 절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고 설거지도 못하게 하셨다"라면서도 "정신적으로 시집살이를 했다. 육체적인 시집살이는 한 번도 안 했는데 그 정신적 시집살이가 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일우가 처신을 잘했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았다. 표현은 안 해도 자상하다"라며 "집에선 시부모님이 있어 못 싸우지, 나오면 차에는 기사가 있어 못 싸우지, 다방엔 사람들 얼굴이 팔려 못 싸우지, 우리 엄마 산소 가서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담배를 막 피우더니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 놓고 산 게 지금까지 산 거다. 기다리고 따질 새가 없었다. 일하기 바빠서"라고 덧붙였다.

김용림은 "원래 시부모님과 우리 부부만 있었는데 결혼 3년 차에 시누이가 이혼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그때부터 문제가 생겼다"라며 "집에 가서 빨리 애가 보고 싶은데도 시어머니하고 싸울까봐 못 들어갔다. 그래서 둘이 극장 가서 밤 11시가 다 돼야 들어갔다. 얼마나 비극이냐. 애들한테 미안했다"라고 고충을 회상했다.

"시어머니가 유별나시다"라는 김용림은 "딸이 우유 먹을 때였는데 병으로 파는 우유가 있었다. 방송하고 들어와서 무심코 우유병 잘 삶으셨냐고 물어봤다. 와장창 소리가 나서 가보니 무심코 한 말이 기분 나빠서 우유병 6개를 깨뜨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 드라마에서 악역이었는데 시어머니가 라디오 듣다가 성질이 꼭 저 같은 역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일우 씨는 어머니가 버스 정류장에서 입술이 새파래질 때까지 귀갓길을 기다려서 외박을 못 해봤다"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애들을 잘 키워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림은 성우 출신 2살 연상 배우 남일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남성진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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