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바꾸고 국제대회 지원…韓 바이애슬론 세계 경쟁력 희망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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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애슬론의 희망을 봤다.
한국 바이애슬론 청소년대표팀은 24일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혼성팀 계주에서 최고 성적인 15위에 오르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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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바이애슬론의 희망을 봤다.
한국 바이애슬론 청소년대표팀은 24일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혼성팀 계주에서 최고 성적인 15위에 오르면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혼성팀 계주 15위를 비롯해 남자 개인 12.5KM 경기에 출전한 조나단이 20위를 차지했고, 조나단-김민지가 짝을 이룬 싱글 혼성 계주에서 19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선수단장이자 대한바이애슬론연맹 이혁렬 회장은 2022년부터 청소년올림픽 대표팀을 위한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고 출전이 가능한 연령의 선수들을 미리 선발했다. 사격 총을 비롯해 낡은 장비를 교체하고, 해외 전지훈련과 많은 국제대회를 참가시키는 등 집중 육성을 시작했다.
특히 바이애슬론 국내대회에서는 고등부의 경우 사격 시 공기총을 사용해 왔는데 2022년 7월부터는 국제대회와 마찬가지로 화약총으로 변경해 청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결과, 2022년 이탈리아 지역컵에 참가해 국제시합을 처음으로 경험한 청소년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80명 중 상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고, 지난해 이탈리아 지역컵에서는 최고 9위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혁렬 회장은 "지금까지는 한국 바이애슬론이 비인기 종목이면서 국제 성적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왔지만, 이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번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2030년 동계올림픽대회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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