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CE 주시하며 레인지 內 강세… 3년물 금리, 4.3bp↓[채권분석]

유준하 2024. 1.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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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강세다.

시장은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경착륙 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1분 기준 3.319%, 3.271%로 각각 4.9bp(1bp=0.01%포인트), 4.3bp 하락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10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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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4.3bp 내린 3.271%
한 달간 3.20~3.30% 대 박스권 유지
외국인, 장 중 3년 국채선물 순매수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장서 3.3bp 하락
오후 10시30분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강세다. 다만 여전히 국고채 3년물 기준 3.20~3.30%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시장은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경착륙 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2~4bp 내외 하락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1분 기준 3.319%, 3.271%로 각각 4.9bp(1bp=0.01%포인트), 4.3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8bp, 2.1bp 하락한 3.317%, 3.394%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1bp 하락한 3.351%, 3.294%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4.94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28틱 오른 113.2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008계약, 은행 469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060계약, 투신 972계약, 연기금 577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320계약, 연기금 48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386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간밤에 이어 추가 강세를 보인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3bp 하락한 4.100%를 기록 중이다.

미국 경기 침체 오긴 오나… 긴가민가한 시장

이날 시장은 강세를 보이나 여전히 박스권 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간밤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웃도는가 하면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의 미국 경기 경착륙, 연착륙 저울질이 긴가민가한 모습이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가 넘었던 미국 3분기 성장률은 4.9%로 재고부분 조정에 다소 낮아졌지만 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양호한 미국 경제를 의심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양호한 확인으로 과도한 3월 인하기대는 후퇴, 3분기 7월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결국은 추가 지표와 미국 재무부 차입계획,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이벤트를 거쳐야 단기적인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날 강세가 딱히 의미있는 강세처럼은 안 보인다”면서 “FOMC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PCE 물가지표는 장 마감 후인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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