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든 스트리머 광고 계획 전면 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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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공식 방송 '아라드 주민센터' 진행자인 이태윤 네오플 라이브 마케팅팀 사원이 지난 23일 스트리머 프로모션 방송에서 불거진 유저 비하 논란과 이를 해명하는 방송에서 추가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이 사원은 "지난 방송에서 혼란과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즉시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두서없는 진행으로 이어졌다. 말실수를 비롯해 적절한 조치안도 없는 사과 방송이 됐다. 마음만 앞선 방송이었고 모험가들을 마주하기도 죄스러운 마음에 해서는 안 되는 말실수도 많이 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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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공식 방송 '아라드 주민센터' 진행자인 이태윤 네오플 라이브 마케팅팀 사원이 지난 23일 스트리머 프로모션 방송에서 불거진 유저 비하 논란과 이를 해명하는 방송에서 추가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이 사원은 "지난 방송에서 혼란과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즉시 사과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두서없는 진행으로 이어졌다. 말실수를 비롯해 적절한 조치안도 없는 사과 방송이 됐다. 마음만 앞선 방송이었고 모험가들을 마주하기도 죄스러운 마음에 해서는 안 되는 말실수도 많이 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신중하게 전하기 위해 글로 작성한 것에 대해선 양해를 부탁했다.
이 사원은 먼저 지난 방송에서의 경솔한 발언에 재차 사과했다. 그는 방송에서 '던파 전문 스트리머라고 내세울 만한 사람이 사실 흔치 않고, 쉽지 않고'라고 말했다. 이 사원 또한 이를 '던파에는 내세울 만한 스트리머가 없다'라는 변명과도 같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명백한 말실수를 했다. 큰 상실감을 느낀 던파 스트리머들과 시청자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 던파를 즐기는 모든 스트리머들은 던파를 다양한 시각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고마운 분들이다. 제가 감히 스트리머 분들을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시 발언으로 우리 게임을 사랑하고 알리는데 힘쓴 소중한 던파 스트리머들을 향한 말이 아니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후 부적절한 참가자 선정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던파에 진심인 스트리머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지만 프로모션 준비 과정에서의 검수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미흡한 검수는 던파에 '밥똥던'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이 사원은 "입에 담기도 민망한 비하 표현을 자조적으로 대화하는 모험가들의 여러 채팅이나 글들을 보면서 정말 큰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 사원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을 한 스트리머 지급 상금과 섭외비는 전액 회수됐다. 또한 그가 준비하고 진행하던 모든 스트리머 기반 광고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끝으로 그는 "이렇게 조치해도 상심한 많은 모험가의 마음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의 경솔했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수많은 스트리머들과 모험가들께서 지금 느낀 감정들 모두, 마음 깊이 새겨 반성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글을 마쳤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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